청담고 4번 최현빈 첫 홈런

평택 청담고 4번 타자 최현빈이 제71회 황금사자기 대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최현빈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마산용마고 전에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현빈은 1회말 2사 1루 자신의 첫 타석에서 마산 용마고 선발 박재영의 초구를 받아쳐 목동구장에서 가장 먼 중앙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이번 황금사자기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최현빈의 홈런에도 청담고는 마산 용마고 4-9로 역전패하면서 끝내 웃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창단 후 첫 전국대회에 출전한 청담고는 경기권 B조 4위로 황금사자행 막차를 탔다. 비록 강력한 우승후보인 마산용마고를 만나 석패했지만, 2학년 4번타자 최현빈이 대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는 값진 소득을 얻고 웃으며 돌아갈 수 있었다.

LG 출신 강봉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송탄제일고도 청담고와 같은 경기권 B조에서 3위로 황금사자기에 출전했지만, 첫 대결이었던 4일 동산고전에선 7-9로 역전패했다.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송탄제일고는 4회 3-3 동점을 만든 뒤 6회 3점을 추가해 리드까지 하는 경기력을 펼쳐 현장을 찾은 야구인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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