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000여 명, 50여개 부스서 진로체험

협력과 연계로 진로적성 검사와 체험 등 꿈 찾는 길잡이 역할 ‘톡톡’

“해마다 진화하는 진로박람회가 청소년 꿈 찾기에 큰 도움”

평택대학교 교정에 마련된 50여개 진로체험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청소년들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찾기를 응원하기 위한 2017 평택시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꿈날’이 3일 평택대학교 전역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날 진로진학박람회에는 500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꿈꾸는 청소년, 날개를 달자!’의 줄임말인 ‘꿈날’은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국을 여행하는 여행자를 컨셉으로 부스가 준비돼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꿈날 여권’ 워크북을 가지고 각 체험 부스를 돌며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관 직업 체험을 위해 방화복을 입어보고 있는 청소년

공재광 시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직업, 진로, 학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날이 될 것”이라며 “진로진학박람회를 통해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기관과 기업, 문화예술기관, 청소년 활동기관의 협력과 연계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는 50여개 진로체험처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마련됐으며 평택YMCA 부설 ‘청소년 인성․진로 연구소’가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의 진로적성을 상담해 주는 등 꿈을 찾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도 평택시청소년해양안전체험지원센터의 해양 부스와 최태성 강사의 해양역사콘서트, 인근 9개 대학의 부스, 러블리즈와 다이아의 공연 등이 박람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박람회 현장을 찾은 김현진(16) 학생은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직업체험부스가 마련돼 미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면서 “해마다 진화하는 진로박람회가 청소년들이 미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YMCA 부설 ‘청소년 인성·진로 연구소’ 진로적성 상담 모습

 

복지분야 진로체험 부스
진로박람회 개회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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