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지브르게항 교역 활성화 협력 약속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14일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벨기에 경제사절단의 지브르게항만공사 및 벨기에 기업 관계자를 평택항으로 초청해 교역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요아킴 코엔스 지브르게항만공사 대표와 빈센트 드 샤들레르 부사장, 경기도 국제물류팀,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 평택컨테이너터미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평택항 운영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한 브리핑 후 양항 교역 활성화 방안 논의, 평택항 홍보관·자동차부두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빈센트 드 사들레르 지브르게항만공사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 평택항과 지브르게항 간 자동차 물량 확대를 위한 협약 당시 평택항이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평택항은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항만으로 성장했다. 지브르게항과 평택항은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서 양항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세계 자동차 허브 항만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지브르게항만공사는 연간 약 280여 만 대의 자동차를 처리하는 세계 제1위 자동차 특화 항만으로 자동차 처리 관련 부두 및 시설 확장 등 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와 운영을 확대해 가고 있다.

평택항은 자동차 항만으로서의 지정학적 이점과 PDI 센터 등 우수한 자동차 물류 처리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해 130여 만 대의 수출입 자동차를 처리하는 등 7년 연속 최대 자동차 처리 항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5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브르게항만공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당시 현 벨기에 국왕이자 방한 중인 아스트리드 공주의 오빠인 필립(MOU)을 체결했다. 당시 現 벨기에 국왕이자 방한 중인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의 오빠인 필립 국왕이 협약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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