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와 청소년영상단RG가 주관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공동 운영한 ‘2017청소년영상학교 통감(通感)’이 지난 8월 4~5일, 11~12일 총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청소년영상학교는 청소년의 영상제작 및 미디어에 대한 흥미에 발맞춰 사진 및 영상이라는 매개체로 타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영상제작활동을 통해 진로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14회째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동아방송예술대학’과 함께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여 보다 체계적인 영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영상학교에는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평택시 청소년 43명이 참가하여 연출, 촬영, 편집 분야로 나누어 기초 교육과 함께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야별 교육은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제작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5명이 참여하여 지도하였고, 그동안 청소년들이 궁금했던 영상관련 진로방향이나 촬영현장에 대한 많은 이야기도 들려주어 청소년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변경재(안일중 2) 학생은 “이번 활동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고, 내년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토로 참여한 경민희(동아방송대학 영상제작과 3) 지도자는 “참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경청해주고 집중해줘서 너무 좋았다.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각 조별로 기획하고 촬영한 영상은 ‘99초 영상’으로 편집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영상학교는 매년 8월에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청소년영상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영상관련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언제든 청소년문화센터로 문의하면 영상제작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031-646-5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