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주립대 미술교육학부 학장 초청 강연·전시회

평택대 창의융합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예술, 교도소 미술치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대학교 공간조형연구소장 조혜경 교수가 상담대학원 미술치료학과 임성윤 교수와 공동으로 창의융합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예술, 교도소 미술치료’를 지난 14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미술교육학부의 학장이자 미술치료학과 교수인 데이빗 구삭(David E. Gussak)는 ‘어떻게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했다. 그는 사회적 상호작용 이론에 기반한 예술이 갖는 소통과 표현의 통로로서의 힘, 낙인이론을 통해 미술이라는 새로운 꼬리표를 재소자들이 갖게 하는 치료과정과 결과를 강연을 통해 설명했다.

데이빗 구삭 교수는 25년 이상 교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재소자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프로젝트인 ‘통합을 통한 변화’, ‘바위의 찬송가’, ‘희망의 신호등’ 등의 벽화 프로젝트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평택대 100주년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했다.

도창환 평택도시재생대학장과 이하나 작가, 평택대 교수 등은 창의융합콘서트와 데이빗 구삭 교수의 기획전시회에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이번 벽화 프로젝트 전시에서는 진해과정을 담은 영상뿐 아니라 ‘바위의 찬송가’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조지아주 벽화도시 콜킷이 고향인 앵글린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 전시회는 관람자의 참여로 진행되며 기록 이미지를 관람하고 비어있는 액자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나 이미지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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