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가 물씬 풍긴 지난달 지영희 YS앙상블(음악감독 이예원)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지영희 YS앙상블과 평택문화원, 한국소리터가 주관한 가운데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570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관심 속에 열린 정기연주회는 3개의 테마를 품은 지역문화예술 청소년음악 페스티벌로 치러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악의 별 지영희 선생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만들어진 지영희 YS앙상블과 현일오케스트라가 동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협연했다.

이날 이예원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산조연주의 빠르기와 악기를 다르게 구성하여 제자들의 독주무대를 통해 기량을 선보인 1부 전통연주에 이어 2부에서는 전통국악기와 퓨전악기로 관객들에게 익숙한 가요 및 국악, 영화음악 등의 퓨전 앙상블을 선보였다. 3부 퓨전관현악 무대는 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다양한 학생 및 교사 단체와 함께하는 웅장하고 멋진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과 국악 퓨전에 대한 환호가 지영희 홀 장내를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