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예술의전당·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숙원 사업 위한 예산

원유철·유의동 의원 “예산 집행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

지난 12월 6일 새벽, ‘2018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평택시와 관련된 국비보조사업과 국책사업 예산 6627억3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원유철(자유한국당, 평택갑) 의원실과 유의동(바른정당, 평택을) 의원실이 각각 밝혔다.

주요사업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해 26억8900만 원이 확보됐다.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미군 및 미군가족들이 평택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을 위한 32억 원이 확보됐다. 예산은 부두 연차소요 20억 원, 터미널 추가 설계비 12억 원으로 구분되며, 예산 확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주한미군기지특별회계로 351억 원이 확보돼, 도시계획시설정비·소음대책사업·팽성대교 확장사업·농업생태공원조성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소음대책사업으로 30억 원의 예산이 포함돼 미군 항공기로 인한 주민소음 피해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의 도로 개선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국지도 82호선 갈천~가수 구간 도로개설 사업에 45억 원이 확보됐고, 국도1호선 평택~오산간 도로확포장사업에 26억91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이외에도 포승~평택 철도건설사업을 위한 예산 185억 원, 고덕산단 공업용수도 설치 102억5200만 원, 평택 BIX 기반시설 설치 20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5억 원 등의 국비가 평택에 지원된다.

더불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평택지역을 통과하는 홍성~송산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을 위해서는 5833억 원이 확보됐다.

2018년 정부예산과 관련해 원유철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평택에 내년에도 대규모 국비가 지원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이 불어 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들이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의원도 “재선의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쌓은 인맥을 최대한 동원하여 평택의 핵심숙원 사업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확보된 예산들이 적기에 올바르게 사용되어 평택 시민의 삶이 보다 풍요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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