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 지난 15일 의결

평택 선거구 6개로 기존과 동일, 구성은 일부 변동

기존 2인선거구 5곳, 4인선거구 1곳 → 2인선거구 4곳, 3인선거구 2곳

6‧13 지방선거에서 평택지역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6개, 의원정수는 16명으로 2014년 지방선거와 동일하지만, 기존 4인 선거구가 줄어드는 대신 3인 선거구가 두 개로 늘어나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의원 80명에 찬성 55명, 반대 22명, 기권 3명으로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의결한 조례안에 따르면 평택시의 의원 정수는 지역구 14명, 비례대표 2명으로 총 16명으로 획정됐다. 3월 5일 국회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평택의 도의원 정수가 지난 지방선거보다 1명 늘어나고, 경기도 전체의 기초의원 정수도 16명 증가돼 평택의 시의원 정수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 평택의 기초의원 정수에 변화는 없었다.

선거구도 지난 지방선거와 동일하게 6개로 유지됐지만, 선거구 구성에는 변화가 생겼다.

먼저 지역적인 큰 틀 안에서 ‘라선거구’와 ‘마선거구’의 명칭이 변경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라선거구’는 팽성읍‧오성면‧청북읍‧고덕면이었지만, 여기서 오성면은 빠지고 신평동‧원평동이 추가돼 ‘마선거구’로 변경됐다. 또한 기존 ‘마선거구’는 안중읍‧포승읍‧현덕면으로 구성됐지만, 여기에 오성면이 추가돼 ‘라선거구’로 변경됐다.

또한 ‘바선거구’도 기존 신평동‧원평동‧비전1동‧비전2동에서 신평동‧원평동이 ‘마선거구’로 빠지면서 비전1동‧비전2동로만 구성됐다.

한편, ‘가선거구(진위면‧서탄면‧지산동‧송북동‧신장1동‧신장2동)’, ‘나선거구(중앙동‧서정동)’, ‘다선거구(송탄동‧통복동‧세교동)’는 기존과 동일하다.

각 선거구의 의원정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올해 지방선거에는 가선거구~라선거구 4개의 선거구는 지난 선거와 동일하게 2명이지만, 마선거구와 바선거구 2개의 선거구의 의원정수는 3명으로 변경됐다. 지난 선거에서 마선거구의 의원정수는 2명, 바선거구의 의원정수는 4명이었지만, 선거구 구성이 변경된 것에 따라 의원정수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통과한 조례에 따르면 경기도의 2인선거구는 지난 선거보다 7곳 줄어 84곳, 3인선거구는 12곳 늘어 74곳, 4인선거구는 2곳이 줄어 0곳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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