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리서치뷰 2018 평택시장 선거 2차 여론조사

오차 범위 (5.8%p) 내 정장선 선두

임승근 5.9%-유병만 5.5%-최익희 3.3%-이상기 3.2% 순

무응답 41.8%로 높아

공재광 시장 잘한다 54.5% vs 못한다 31.0%, 긍정평가가 23.5%p 높게 나타나

정당지지도 민주 46.0%(▼2.2%p) vs 한국 24.2%(▼0.4%p), 민주당 21.8%p 강세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둔 지난 23일과 24일 <평택시민신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평택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평택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평택시장 선거 투표 의향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적합도 ▲공재광 평택시장 시정 평가 ▲평택시장 지지후보 결정기준 ▲정당 지지도 등을 묻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은 평택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했다.

평택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23.0%의 응답률을 보여 17.2%의 응답률을 기록한 김선기 전 평택시장을 오차 범위 내인 5.8%포인트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임승근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장(5.9%), 유병만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위원장(5.5%), 최익희 현 더불어민주당 지역공동체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3.3%), 이상기 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3.2%)의 순으로 조사돼 ‘2강·4약’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사람 없음’(20.9%)과 ‘모름’(20.9%)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도 41.8%에 달해 부동층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가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인 점을 고려하면, 정장선 후보와 김선기 후보의 5.8%포인트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참여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장선(26.4%) ▲김선기(18.2%) ▲임승근(7.1%) ▲유병만(6.6%) ▲최익희(5.0%) ▲이상기(4.7%) 순으로 나타나 정장선 후보가 김선기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8.2%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당 지지층의 오차범위는 ±4.6%포인트임, n:450)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본지가 지난해 11월 25일과 26일 동일한 리서치에 의뢰해 4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정장선 24.0%, 김선기 23.5%)와 비교해 볼 때, 정장선 후보는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반면 김선기 후보는 지지도가 정체되는 양상이다.<본지 889호·2017년 11월 29일자 참조 공재광(21.1%) vs 김선기(18.9%) vs 정장선(18.2%), 3강 구도 형성>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평택시장 관련 공천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월 초순이나 중순 경 경선 진출자를 결정하는 컷오프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같은 평택시민의 여론 흐름이 후보자 결정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당의 후보자 공천은 일반 유권자의 여론흐름과 함께 정당 기여도와 당선 가능성 등 내부 규정에 따른 심사와 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한 책임당원 투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되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와 정당 후보자가 반드시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 민주당 최종 후보 결정은 현재로서는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을 놓고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를 통해 4월 말 경 결정될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평택시장 선거는 민주당 최종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실시 되는 공재광 현 평택시장, 역시 바른미래당 후보 결정이 확실시되는 이동화 현 경기도의회 의원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한편, 공재광 평택시장의 시정 평가를 묻는 질문에 54.5%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15.1%, 잘한 편 39.3%)고 응답하고, 31.0%가 ‘잘 못하고 있다’(잘못한 편 19.5%, 매우 잘못함 11.5%)고 응답해 긍정평가가 23.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4.5%) 공재광 시장의 긍정률 지수(긍정÷부정)는 1.76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지난해 1차 조사 결과(잘한다 48.3%, 잘못한다 30.6%)보다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장지지 후보 결정 기준으로는 ▲정책 36.0% ▲도덕성 24.4% ▲인물 15.6% ▲정당 14.2% ▲연고 2.9% 순으로 나타나 정책과 도덕성을 주요한 판단기준으로 삼겠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0% ▲한국당 24.2% ▲바른미래당 5.1% ▲정의당 2.1% ▲민주평화당 0.5% 순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민주당 48.2%, 한국당 24.6%)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2.2%포인트 하락하고, 한국당은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기타 정당 : 1.8%, 무당층/무응답 : 20.3%)

이번 2차 여론조사는 <평택시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진행한 것으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실시됐으며,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30%, RDD 유선전화 7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70%)과 전화면접(30%) 혼합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2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민신문>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2차 여론조사와의 비교를 위해 참고한 2017년 1차 여론조사 는  <평택시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진행한 것으로 지난 2017년11월 25일부터 26까지 이틀간 실시됐으며,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35%, RDD 유선전화 6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85%)과 전화면접(15%) 혼합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0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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