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원 선거 평택시 제 1선거구 (진위면, 서탄면, 지산동, 송북동, 신장1동, 신장2동)

3선 시의원 양경석 vs. 재선 도의원 최호 맞대결 ‘관심’

 

6회 지방선거, 20대 총선서는 보수적 투표

19대 대선에서는 더민주 후보에 투표

 

[평택시민신문] 진위면‧서탄면‧지산동‧송북동‧신장1동‧신장2동으로 구성된 평택시제1선거구는 6‧13지방선거의 투표 결과에 따라 1명의 경기도의원을 배출하게 된다.

평택1선거구에서는 양경석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최호 자유한국당 도의원의 1대1 대결구도가 형성돼 더불어민주당 대 자유한국당이자 현직 시의원 대 현직 도의원 간의 경쟁이 됐다.

양경석 시의원은 지난 5~7대 평택시의회 의원 연임에 성공한 바 있고, 최호 도의원은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 입성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양경석 시의원은 지난 7대 평택시의회에서 부의장을 맡은 경력이 있고, 최호 도의원도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은 경험이 있어 두 후보 모두 지역 내 기반이 탄탄하고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를 분석하면 평택1선거구가 속한 진위면‧서탄면‧지산동‧송북동‧신장1동‧신장2동 등은 보수적 투표성향을 유지하다 최근 대통령선거에서는 진보적 투표성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제6회 지방선거 도의원투표결과 당시 새누리당 최호 후보가 총 1만3744표를 획득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전수 후보의 득표수 7911표보다 두 배 가까운 득표수를 보였고, 시의원투표결과에서도 해당 지역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득표는 8256표에 그친 반면 총 1만2004표를 새누리당 후보들이 얻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보수후보에 쏠림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당시 이 지역 유권자들은 새누리당 후보에 1만4791표를 던진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는 4354표에 그쳤다.

하지만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서탄면과 신장2동을 제외한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더 많은 표를 던졌으며, 총합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만1306표로 자유한국당 후보의 9256표를 앞선 결과가 나왔다.

양경석 시의원과 최호 도의원 모두 지역구 정치인으로 활동했다는 점과 지난 선거결과가 엎치락뒤치락했다는 점에서 두 후보 간의 인물경쟁에 따라 지역 유권자의 선택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