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하·유승영·한지희·박환우 시의원 예비후보도 협약 참석

‘지역사회 개혁 위한 7개 정책 과제’ 항목별 수용 내용 협약

평택시장 정장선, 공재광 후보가 평택유권자행동이 제안한 정책과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장 후보로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와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를 비롯한 지역 시의원 후보 4명은 지난 23일 평택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평택유권자행동’이 선정한 ‘지역사회 개혁을 위한 정책과제’를 수용하는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평택시장 후보로 나서는 더민주 정장선 후보와 한국당 공재광 후보가 참석했고 시의원 후보로는 더민주 이윤하 후보(다 선거구), 더민주 유승영 후보(마 선거구), 민중당 한지희 후보(바 선거구), 무소속 박환우 후보(바 선거구)가 참석했다.

‘평택유권자행동’은 지난 3월 29일 평택지역 10개 시민단체가 결성한 단체이며 이날 열린 정책 협약식을 위해 지난달 19일 평택시민 이야기 마당 행사를 개최해 3개 분야 개혁 정책을 선정하고 지난 9일에는 평택지역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수용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후보들이 체결한 정책협약서에는 이번 지방선거가 정책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평택유권자행동이 선정한 지역사회 개혁을 위한 정책과제를 수용할 것임을 시민 앞에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택유권자행동’이 선정한 정책과제는 ①시민이 주체가 되는 전면적 협치(거버넌스)시스템 구축 ②평택시의회 시민 소통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개혁 추진 ③미군기지 환경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체계적 방안 수립 ④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평택만들기 추진 ⑤평택시 제정사업으로 모산골평화공원 조성 추진 ⑥평택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 회복과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⑦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활동보조권리 보장과 노동권 보장 총 7개 항목이다.

이에 대해 평택시장 후보로 나서는 정장선 후보는 ②번 항목을 제외한 모두 수용 의사를 밝혔고, 공재광 후보는 ①번 항목과 ⑤번 항목은 부분 수용, ②번 항목은 제외, 나머지 항목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시의원 후보로는 이윤하 후보와 한지희 후보, 박환우 후보는 모두 수용 의사를 밝혔고 유승영 후보는 ①번, ③번, ④번 항목은 부분 수용, 나머지 항목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

평택유권자행동 이은우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자치를 활성화시키고 이후에도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검증하고 이를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활동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협약한 정책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는 “평택유권자행동이 제안한 정책은 평택이 발 벗고 해결해야할 과제이기 때문에 시장에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는 ‘이번 평택유권자행동과 정책협약을 통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13지방선거 평택유권자행동은 정책 과제 제안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 여부와 구체적인 답변 내용을 5월 말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평택유권자행동과 정책 협약을 맺은 시의원 후보(좌측부터 한지희, 유승영, 이윤하, 박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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