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은행, 본격 활동 시작

올겨울 대비 첫 연탄 배달도

[평택시민신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평택연탄나눔은행(공동대표 김향순‧김기수‧노덕호)이 지난 12일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연탄길(쌍용차 봉사단체)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평택연탄나눔은행은 2007년 6월 발족식을 시작으로 연중으로 기금을 모아 겨울철에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수리 및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등유 등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평택연탄나눔은행 김향순‧김기수‧노덕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평택연탄나눔은행 오중근 운영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연탄나눔은행 후원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지금까지 연탄나눔은행의 누적금은 5억6500만원이며, 연탄 지원량은 66만장이다. 올해에도 연탄천사들이 보내원 후원금으로 250여 이상 가구에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며, 1000여 명의 연탄천사들이 배달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기수(평택시민신문 대표) 공동대표는 “2007년부터 12년째 평택연탄나눔은행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평택에서 연탄 지원 등은 평택연탄나눔은행으로 통합해 지원 혜택이 골고루 퍼질 수 있길 바란다”는 제언도 남겼다.

또한 자리에 참석한 정장선 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한 행사이기에 더 뜻 깊은 자리”라고 격려사를 남겼고, 권영화 시의장도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어두운 곳을 밝히는 곳으로 평택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발대식 이후 참석자들은 팽성읍 객사리의 한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발대식 이후에 참석자들은 연탄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팽성읍 객사리 2가구를 직접 찾은 이들은 가구당 연탄 300장씩 배달했다.

한편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연탄대상자를 발굴하고, 가정방문을 통한 기초조사 및 사례회의로 연탄지원가구를 선정한다. 연탄나눔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031-654-2004로 하면 된다.

이번 발대식에 기금을 전달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쌍용자동차 ▲정장선 시장 ▲평택시의회 ▲평택세무서 ▲평택세정협의회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 ▲굿모닝병원 사회공헌위원회 ▲평택저축은행 ▲서림환경 ▲기쁜교회 ▲평택국제교류협회 ▲송탄미소로타리클럽 ▲100인동우회 ▲시립안정어린이집 ▲글로벌스타 꿈의 학교 당당한 학부모 공동체 ▲송탄평송로타리클럽

쌍용자동차가 연탄나눔은행에 2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기념해 안병덕 부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평택세무서 전정수 서장,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평택세무서 및 평택세정협의회. 왼쪽 세 번째부터 평택세정협의회 오기영 사무총장, 평택세무서 박현수 운영지원과장, 전정수 서장
시립안정어린이집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 왼쪽 네 번째 이영상 위원장
굿모닝병원 사회공헌위원회. 왼쪽 두 번째 김범규 회장.
평택저축은행. 왼쪽 두 번째 김옥곤 감사.
기쁜교회. 왼쪽 세 번째 한만호 목사.
송탄미소로타리클럽. 신성희 회장과 회원들.
평택국제교류협회의 고인정 회장과 회원들
글로벌스타 꿈의 학교 당당한 학부모 공동체
100인 동우회의 (왼쪽 네 번째) 강대웅 회장과 회원들
서림환경의 (왼쪽 두 번째) 이종복 대표.
송탄평송로타리클럽의 고인정 회장과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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