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김재균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지난 16일 성남 교육 지원청에서 열린 성남·의정부·가평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 모 초등학교에서 다목적 강당 증축공사 중 발견된 매립 폐기물 처리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폐기물의 이력 추적 등 학생의 안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균 의원은 ‘의정부 모 초등학교에서 다목적 강당 증축공사 비용이 약 11억1천만원이었으나 최종 예산은 13억 7천만원으로 최초 예산보다 2억6천만원이 증가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고 해당지역 교육장으로부터 공사를 진행하는 중 매립폐기물이 발견되어 처리 비용이 증가하였음을 확인했다.

이에 김 의원은 “폐기물에 석면, 우레탄 등 특정 폐기물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학생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을 개연성이 높은 우려”를 표명하며 “반드시 폐기물 불법 매립 관련 이력 추적과 폐기물의 종류도 분석하여 폐기물 처리 후에도 운동장에 잔존할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 의원은 “문제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폐기물이 매립된 운동장 위에서 뛰어 놀았다는 사실이다. 2016년 각종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우레탄 학교운동장 문제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학교 석면 제거 작업이 주요 경기교육환경 개선 관련 업무이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학교에서 폐기물이 나왔으면 그에 대해 규정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불법 폐기물의 이력 추적 처리계획을 명확히 수립하여 서면으로 제출”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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