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평택시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연합회는 지난 15일 오후2시 송탄역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조합원들은 카카오 카풀 시행 반대를 강력히 촉구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일 분신한 고(故) 임정남씨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송탄개인택시조합 임형식 조합장은, “카풀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불법카풀이 문제여서 반대하는 것이며, 정부에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불법카풀 근절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81조에 명시된 관련 조항에는 출퇴근 시 유상운송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반면 보험적용이나 영업적 측면에 대한 규정이 불분명하여 카풀 탑승 중 사고시 동승자의 안전문제와 영업 목적의 카풀을 규제할 대책이 없는 현실이다.

평택시 개인택시조합은 오늘부터 카카오콜은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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