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불교사암연합회, 석가탄신일 봉축 법요식 봉행

사진전, 다도·다과 체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

[평택시민신문] 다음달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봉축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평택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평택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1일 불기 2563년 부천님 오신 날을 맞아 안중 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와 함게하는 평택문화, 세계와 함께하는 평택불교(원효대사, 혜초대사)의 중흥을 꿈꾸며’를 주제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축하공연을 가졌다.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평택시, 평택문화원이 주최, 주관한 이번 법요식에는 사암연합회의 고문이신 명법사 회주 화정 스님과 연합회 회장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을 비롯해 심복사 주지 성일 스님, 자비사 주지 선관스님, 정토사 주지 정인 스님, 약사사 주지 단호 스님 등 평택지역 사찰 스님들과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종한 시의원, 강정구 시의원, 고은자 평택남부복지관 관장, 김기성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하늘씨앗교회 박정인 목사 등 평택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불교 신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법요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전행사인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공양미 전달식 ▲고문변호사·세무사 위촉식 ▲축사 ▲봉축법어(성일 스님) ▲발원문 낭독(선관 스님) ▲사홍서원 순으로 1부가 진행됐으며, 이어 2부는 ▲춤공연(청보리 예술단) ▲찬불가(명법사 합창단) ▲사물놀이(너른들 사물단) ▲경기민요(한소리 예술단) ▲설장구(김병섭 설장구 보존회) ▲봄 여인의 향기(여래전통무용 예술단) ▲트로트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법요식에서는 평택불교사암연합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준비한 공양미 500포를 평택시에 기탁하는 공양미 전달식이 열려 부처님의 자비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기탁된 공양미는 포승읍 등 6개 읍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적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원효 대사와 혜초 대사 두 분 세계적인 스승의 가르침을 본받아 부처님의 지혜, 광명, 자비가 가득한 불교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31일 청소년 장학사업, 종교 소통, 학술대회 등을 예고하며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재출범한 평택 불교사암연합회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 공양미 전달·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불교 중흥에 앞장서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