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청 앞 광장 ▲진위천시민유원지 ▲농업생태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 주관한 제97회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K-POP 댄스 무대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다채롭게 마련된 어린이날 행사로 5월 가정의 달의 시작을 활기차게 알렸다.

평택시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시청 앞 광장 ▲진위천시민유원지 ▲농업생태원 등 3개 행사장에서 ‘제97회 평택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한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 시민들은 미세먼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남부지역 행사장인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는 태권도와 K-POP댄스, 사물놀이, 유아발레 등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된 무대공연이 마련됐고, 체험마당에서는 엔틱관절 동물인형 만들기, 프로펠러 동력자동차 만들기, 알록달록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소방안전체험, 심폐소생술체험과 같은 실용적인 체험프로그램도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자녀와 함께 남부지역 행사장을 찾은 한 참가자는 “날씨를 보니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 가까운 시청을 찾았는데 기대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집에서 선물만 주고 보내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무료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어린이날을 보내니 온 가족이 나들이 나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북부지역 진위천 시민유원지 행사의 경우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과 에어바운스, 비눗방울놀이 등도 아이들이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동력자동차 만들기, 지구본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알록달록 흐드러지게 핀 꽃밭을 둘러싸고 열렸던 농업생태원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투호 던지기, 비석치기, 달팽이놀이, 끈가마 놀이 등 전통놀이를 중심으로 체험 행사가 운영되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하게 했다.

평택시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함께 추진할 역량 있는 보조사업자를 선정,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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