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컨포·기관총 등 해상 사격 예정

훈련기간 중 항해 선박 주의 당부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이 인명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평택해경 전용 부두 및 경기 남부 해상에서 ‘2019년도 상반기 제2차 해상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 따라서 훈련기간 중 인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해상 종합 훈련에서는 특히 5월 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울도와 선갑도 주변 해상에서 벌컨포와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 사격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해양 주권 확보와 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해상 종합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6척(중형함 2척, 소형정 4척)이 참가한다.

80여명의 경찰관과 의경대원이 참가하는 상반기 2차 해상 종합 훈련은 해상 수색, 인명 구조, 선내 진입 및 퇴선 유도, 해상 사격, 선박 화재 진압, 불법 외국 어선 검문 검색, 해양오염 방제 등 20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경찰관 개개인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게 실시될 예정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해상 종합 훈련은 최상의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 주권 수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훈련 기간 중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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