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 어린이날 기념 ‘신나는 운동회’ 개최

[평택시민신문]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아동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지부장 이영규)는 지역 내 기관‧단체들과 함께 지난 11일 오성면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 신나는 운동회’를 개최했다.

신나는 운동회는 방정환이 꿈꾼 어린이가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을 하루만이라도 충분히 누리게 하자는 취지에서 사회복지시설 이용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운동회를 후원한 50여개 단체들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모든 차별철폐‧시민권 허용‧사회적 조건 보장을 주장하는 어린이날 선언을 시작으로 ▲쌍용차 마술동아리 드래곤 매직 ▲해군2함대 군악대 ▲현화중DST 댄스팀의 축하공연 이어졌다. 이어 ▲단체 공굴리기‧림보 등 체육경기 ▲먹거리‧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운동회에 앞서 어린이날 선언문을 낭독한 아동은 “1학년 때부터 6번 참가했는데 올해는 제가 선언문을 발표하게 돼 기분이 좋았고, 부스체험 행사가 크게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영규 지부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생각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여러 단체들이 도움을 주셔서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신나는 운동회가 아동들을 위한 행사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행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방정환재단 경기지부는 2014년부터 “자유롭고 자애로운 중에 저희끼리 기운껏 활활 뛰면서 훨씬 훨씬 자라게 합시다”라는 소파 방정환의 뜻에 따라 매년 5월 ‘신나는 운동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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