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물동량 세계 1위 닝보·저우산항과 교역 확대 방안 협의

11일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장이펑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부총재(사진 왼쪽)는 중국 닝보시 상그리라 호텔에서 양항의 교역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평택시민신문]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문학진)가 평택항 교역 확대를 위해 중국 닝보시를 방문했다.

문학진 사장은 지난 11일 중국 닝보 상그리라 호텔에서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와 상호협력회의를 가졌다.

닝보·저우산항은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세계 3위의 항만으로 지난해 컨테이너‧철광석‧원유 등 약 10억8000만톤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학진 사장과 장이펑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부총재 등 닝보저우산항 관계자가 참석해 저우산항의 특장점·지속성장전략을 공유하고 두 항만의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문 사장은 “평택항과 닝보·저우산항은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각 항의 장점을 활용하여 상호 발전해 나갈 부분이 많다”며 “평택항이 세계적 종합 항만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문학진 사장은 11일부터 12일까지 닝보에서 열리는 2019년 해상실크로드 항만국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싱가포르‧상해‧로테르담 등 세계 40여개 항만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원탁회의에서 평택항의 홍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9년 1~5월 누계는 28만7000 TEU로 지난해 대비 약 9.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항만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물동량 창출과 종합 성장 발전을 위해 동남아 및 중국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고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평택에서 항만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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