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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 부대찌개 신흥 강자 ‘송쓰 부대찌개’

기사승인 2019.10.02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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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우려낸 사골 육수로 만든 진한 국물 맛
‘다 같이 잘 살자’는 영업 철학 반영된 푸짐한 양

[평택시민신문] 부대찌개는 평택의 대표 음식이다. 인터넷에 ‘평택 맛집’을 검색하면 부대찌개로 유명한 음식점들이 소개된다. ‘송탄 부대찌개’는 지역 브랜드다.

송탄 부대찌개는 생각보다 구성이 간단하다. 부대찌개는 지역마다 쑥갓, 미나리, 콩나물, 버섯, 만두 등을 넣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다. 하지만 송탄 부대찌개는 햄과 소시지를 빼면 구성이 김치찌개와 흡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렇다고 송탄 부대찌개 맛이 김치찌개와 비슷한 것은 아니다. 다른 재료 대신 길게 썬 햄과 소시지를 듬뿍 넣고 치즈를 얹어 담백하고 걸쭉한 국물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나볼 ‘송쓰 부대찌개’는 송탄 부대찌개의 명맥을 잇는 신흥강자다.

이집만의 영업 철학

부대찌개는 송두환(39) 사장이 어려서부터 자주 접하고 즐겨먹었던 음식이다. 지금도 그의 낙은 캠핑을 하면서 부대찌개 한 상 푸짐하게 차려 먹는 것이다. 이런 점이 그가 창업 아이템으로 부대찌개를 선택하는 데 한몫했다.

송 사장은 10년 넘게 캠핑과 관련된 일을 했다. 요식업은 그가 해왔던 일과는 전혀 다른 업종이었기에 동업자이자 아내인 이연희 씨와 함께 창업을 고민했고 오랜 고민 끝에‘2017 경기도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지원사업’에 공모했다.

그후 공모에 선정돼 지금의 송쓰 부대찌개를 개점했으나 초기에는 일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고 이런 경험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협업 정신은 지금의 송쓰 부대찌개를 있게 해준 원천이다. 현재 송 사장은 운송업에 종사하는 친구와 협업해 부대찌개를 배달 판매하고 있으며 국제중앙시장 상인회장이자 동생인 송두학(38) 회장을 도와 시장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의 영업 철학은 ‘다 같이 잘 살자’다.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욕심내지 않고 주변 가게들과 상생하고 손님들에게 보다 푸짐하고 맛있는 부대찌개를 대접하는 게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그는 수줍게 웃으며 영업철학을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송쓰 부대찌개는 햄과 소시지가 듬뿍 들어가 양이 푸짐하다.

진하고 얼큰한 국물

음식에는 역사가 담겨있다. 부대찌개에는 전후 슬픔과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한국인의 의지가 담겨있고 외국 음식을 한국의 맛으로 조화롭게 소화해낸 지혜가 녹아있다.

송쓰 부대찌개는 부대찌개가 탄생했던 그 시절의 맛을 간직하기 위해 미국산 소시지와 햄을 사용한다. 사실 송쓰 부대찌개뿐만 아니라 많은 송탄 부대찌개 음식점이 부대찌개 본연의 맛을 내기위해 외국 햄과 소시지를 쓰고 있다.

송쓰 부대찌개가 다른 음식점과 다른 점은 ‘육수’에 있다. 서정리 전통시장에서 오랫동안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송 사장의 외갓집에서 한우 사골을 가마솥에 48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송쓰 부대찌개의 국물은 특유의 진한 사골 육수와 외국 햄, 소시지가 한 데 어우러져 탄생한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보면 사골 맛이 입안에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송쓰 부대찌개의 또 다른 특징은 칼칼함이다. 논산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담근 김치와 청양 고춧가루가 얼큰하고 시원한 송쓰 부대찌개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부대찌개에서 김치와 고춧가루가 국물 맛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라면, 송쓰 부대찌개에서는 사골 육수와 함께 맛을 이끄는 주된 역할을 한다.

■메뉴: 부대찌개 8000원, 송쓰두루치기 9000원, 송쓰대패삼겹살 9000원, 소시지 추가 5000원, 라면사리 1000원

■주소: 경기 평택시 중앙시장로 9번길 31

■전화: 031-611-6466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까지

 

변선재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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