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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생물무기 실험‧훈련 당장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9.11.13  10: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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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평화시민행동, 미군 생화학 물질 반입 긴급 기자회견
올해 1월 보툴리눔‧포도상구균 톡소이드‧리신 반입 확인

11일 평택평화시민행동이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주한미군의 생화학물질 평택 반입을 규탄하고 실험 중단 및 실험실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평화시민행동는 지난 11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생화학물질 평택미군기지 반입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실험중단과 실험실 폐쇄를 주장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택평화센터, 평택평화시민행동, 흥사단 평택안성지부, 민주노총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평택하나센터 등의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평택평화시민행동에 따르면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산 사하갑)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생화학 실험을 주관하는 미 생화학방어합동참모국(JPEO-CBRND)은 올해 1월 9일 보툴리눔‧포도상구균 톡소이드‧리신 식물성 독가스 등 생화학 물질을 페덱스 항공기를 통해 112ng(나노그램)씩 주한미군 4곳 기지에 반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반입한 주한미군 4곳은 평택캠프험프리즈, 평택미공군기지 제51 의무전대, 군산미공군기지 제8의료지원대, 부산항 8부두 시료분석실로 이중 2곳이 평택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군이 생화학방어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에 식물 독소를 들여온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출처=최인호(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구갑) 국회의원실

반입된 물질인 리신은 피마자(아주까리)에 함유된 독성 단백질로 리신이 들어 있는 피마자의 씨를 날로 많이 먹거나 주사를 하면 내장 기관 출혈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또 작은 입자의 에어로졸 형태로 흡입할 경우 심한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고 저산소증을 동반한 호흡부전도 동반한다.

리신은 생화학 무기로 전용될 수 있어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등록돼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리신을 포도상구균과 함께 위험도가 두 번째인 ‘카테고리 B’에 두고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평택평화시민행동는 기자회견에서 ‘행정당국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한미군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규명하라’, ‘주한미군은 생물무기 실험‧훈련 당장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주한미군이 세균무기실험실을 철거하고 떠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독소 물질이 들어온 미군기지 2곳은 모두 주거 밀집지역으로 이 지역에 시료분석시설과 실험용 생화학물질을 들여온 것 자체가 치명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주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 요소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국방부나 질병관리본부도 주한미군이 보툴리눔·포도상구균 톡소이드와 마찬가지로 리신의 사용 용도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쉬쉬하고 주한미군의 거짓된 정보만을 전달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택시청 한미협력과 관계자는 “시민단체의 입장은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국방부 통해 시민사회단체와 시청 쪽의 우려사항을 전달했고 답변을 요청한 상태이며 답변이 회신되는대로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아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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