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진위면 시민과의 대화가져

진위역 소공원 2024년 내 조성할 것
동부고속화도로 지화화 반영 어려워

11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 실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지난 11일 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위면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실‧국장 등 관계 공무원, 평택시의회 이관우‧홍선의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추진사업 현황 설명과 질의 순으로 이뤄졌다.

정승채 송탄출장소 소장은 북부지역 주요추진 사업현황을 설명하고 △가곡지구 도시개발 △하북1리 도시계획도로(3단계) 개설 △국도1호선 평택~오산 도로확장 △진위역~오산시계간 도로개설 △사후동‧미동 소하천 정비 △진위생활체육시설 조성 등 진위면 주요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날 시는 가곡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한강유역청과 협의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도록 하고 하북리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대안을 마련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에 따르면 국도1호선 평택~오산 도로확장 사업은 398억 투자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진위역~오산시계간 도로는 설계 중이다.

무봉산 초입에 세워지는 진위생활체육시설과 사후동‧미동 소하천 정비 사업은 2017년부터 진행해 내년에 마무리될 예쩡이다.

진위역 앞 소공원 5‧6호 조성, 군소음법 피해보상, 동부고속화도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진위역 동‧서측에 조성되는 소공원 5호, 6호는 지난 2009년 12월 30일 결정돼 올해 연말까지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지 못할 경우 도시공원 실효된다. 이에 시는 공원조성계획안을 수립해 11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공원조성계획을 수립,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군소음법의 경우 아직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아직 정해져 있지 않으며 올해 말 공포돼도 내년 연말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읍면별로 설명회를 열고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동부고속화도로는 주민요구를 반영할 경우 약 1600억원이 소요돼 사업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 지하화가 어렵고 부분 지하화도 검토 결과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민요구에 대한 대안으로 △지방도 314호선과 연계한 도로 종단선형 하향조정 △방음벽 등 저소음시설 설치 △공사 착공부터 준공 후 3년까지 사후환경영향평가 실시 및 추가 저감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현안 설명에 이어 진행된 질의에서는 주민편의시설 유치, M버스 정차지 확대, 가곡지구‧갈곶지구 조속 추진 등 사항이 논의됐다.

특히 주민들은 진위면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레포츠시설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해 오산으로 나가 이용하고 있다며 오산시 진위면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진위지역이 받는 불이익에 비해 소외감을 겪고 있다며 생활형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지역 발전을 위해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동부고속화도로에 대한 보상으로 야구‧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검토 중이며 수영장까지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곡지구는 연말부터 환경청과 협의해 이번에는 반드시 필사적으로 성사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공원도 완공 목표연도인 2024년보다 앞당기는 등 종합적으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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