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활동 통해 평택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열악한 환경 딛고 일어나

재능기부봉사 통해 성숙한 시민사회 구축 목적

11월 29일 평택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평택시어울림합창단이 창단 3년 만에 창단연주회를 열었다.

[평택시민신문] 지난달 29일 평택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산하 평택시어울림합창단이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에는 원유철 국회의원,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오명근 경기도의원, 시민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평택시어울림합창단은 2016년 8월 혼성 4부 합창단으로 창단됐다. 합창단은 어르신 무료급식봉사 초청공연, 지산초 서정청소년 활동보고회 초청공연, 불우이웃돕기 아름다운 후원의밤 초청공연 등 다양한 초청연주 및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나 2017년도 중반에 인원감소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원유태 단장과 김도완 지휘자는 그해 상반기 40여 명의 단원을 모아 ‘제2기 어울림합창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까지 단원을 62명으로 증원했고 가족처럼 화합된 합창단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 창단 3년 만에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오프닝쇼 △독창 △흥겨운 우리 민요 모음 △평안 팬플롯 오케스트라 △합창 등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켰다.

합창단은 자원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노래로 위로하고 성숙된 시민사회 구축에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평택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원유철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 멋진 합창단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어울림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원유태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유태 단장은 대회사를 통해 “합창단 재능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과 후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눌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어울림합창단이 창단식을 맞기까지 수고해주신 내·외빈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창단 소감을 전했다.

■미니인터뷰

"평택 문화예술 발전과 행복한 시민 삶 위해"

평택시어울림합창단 원유태 단장

<평택시민신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3년 동안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평택시어울림합창단 원유태 단장을 만나봤다.

■ 창단 3년 만에 창단연주회를 갖게 됐는데?

평택시어울림합창단은 3년 전 남녀 혼성으로 출범해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20명도 안 되는 단원들과 함께 연습실을 5번이나 옮긴 적도 있지만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여러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희생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창단연주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한다.

 

■ 시민들에게 어울림합창단에 대해 소개하면?

평택시어울립합창단은 매주 1회의 연습 시간을 갖고 있으며 초청하는 이웃을 방문해 노래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0여 차례 봉사했다.

앞으로 어울림합창단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기쁨,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향후 계획은?

한국자유총연맹은 국가 운동 단체로서 자유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시대 변화 요구에 따라 시민 눈높이에 발맞춰 전문성 있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왔다.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는 평택시어울림합창단을 북부, 남부, 서부 3개 권역별로 나누고 재능단체를 신설함으로써 평택의 문화복지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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