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수여 및 동아리별 공연

한 해 활동 점검하는 시간 가져

11월 29일 안중서부문예회관에서 열린 서부노인복지관 교육문화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맷돌체조를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서부노인복지관(관장 강광하 레오 신부)은 지난달 29일 안중 서부문예회관에서 2019 교육문화 발표회 ‘아름다운 노인(Know人), 신나는 No年’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들이 지난 1년간의 동아리 활동을 나누고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성취감을 찾고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서예‧종이접기 작품 전시를 비롯해 실버게임놀이지도사‧종이접기 자격증 수여, 동아리 강사에 대한 감사장 수여, 평택사랑선배시민협의회의 후원금 전달, 이용자 사례발표,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후원금을 전달한 평택사랑선배시민협의회는 서부노인복지관에서 선배시민양성 및 성공적인 노년기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진행한 ‘선배사랑대학’ 졸업생 17명이 모여 구성한 자조모임으로 2015년부터 복지관에 후원해오고 있다.

공연은 맷돌체조, 무용, 하모니카, 민요, 줌바댄서, 택견, 기체조,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난타 등 복지관 내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이뤄져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발표회에서 사례발표를 한 이희노씨는 “평생 일만하며 앞만 보고 살았는데 이것이 독이 돼 3년 전 과로로 쓰러져 아주대 병원에서 한 달 간 입원했다”며 “일을 할 수 없어 지인의 권유로 복지관에 와 난타를 배우고 봉사활동을 하며 타인과 웃고 즐기며 평생 느끼지 못한 즐거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는 행복을 배우는 활동”이라며 “이러한 즐거움이 몸을 회복시켜줘 건강함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강 관장은 인사말에서 “복지관 곳곳에서 오늘을 위해 한 해를 점검하는 것을 봤다”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다. 즐거운 하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회를 찾은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웃으면 저희도 기쁘다. 여러분이 웃으면 모두를 기쁘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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