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26
default_setImage2
default_setNet1_2

제15회 로컬포럼지상중계

기사승인 2019.12.26  11:52:23

공유
default_news_ad1

- 고덕국제신도시 명품공원, 어떻게 만들것인가

공원조성계획, 3단계로 진행…현재 1단계 준공
연결녹지 잘 살려 걷고 싶은 도시 구현
알파문화·안재홍 역사공원 명품화해야
명품공원 조성 핵심은 주민 관심 및 참여

[평택시민신문] 지난 19일 평택시와 평택지역신문협의회가 ‘고덕국제신도시 명품공원 조성 방안’을 주제로 15회 평택로컬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고덕국제신도시의 명칭에 적합한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방향 제시와 고덕국제신도시 내 공원조성 추진방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좌장은 김기수 평택지역신문협의회장이 맡았으며 기조발제는 허복련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사업본부 차장과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장이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 홍윤순 한경대학교 교수,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김상구 전 대한전문건설 평택시협의회장이 참석해 고덕신도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과의 자유토론에서도 함박산 숲 원형림 보존 문제‧관리 방안 등 평택시 공원의 정체성과 방향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장선 시장은 “고덕국제신도시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 행정이 고덕으로 이전할 예정인데 시 내 3개 권역을 통합하고 지역갈등을 조정하는 신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영화 시의장은 “지속적인 공청회를 통해 시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민들과 소통해야 한다”며 “평택시의회도 고덕국제신도시를 시민이 오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좌장 / 김기수 평택지역신문협의회장

고덕국제신도시의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학교가 없고 공원도 조성 중이다. 타 지역 사람들을 만나보면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잘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의 성패는 시나 LH 토지주택공사의 역량이 아니라 우리에게 달려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앞으로 살기 좋은 고덕국제도시를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시와 LH는 시민들의 의견수렴과정에 중점을 둘 필요성이 있다.

도시공원 계획은 고덕국제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흔한 주제일지라도 평택의 특색을 살려 킬러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 고덕에는 알파탄약고, 안재홍 고택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시설과 공간이 있다. 이러한 여건을 잘 살린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시와 LH, 시민들이 유기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 기조발제 / 허복련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사업본부 단지사업2부 차장

고덕국제신도시 공원조성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공원계획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 7월 1단계 사업 준공을 완료한 상황이다.

1단계 공원계획은 초록 구릉과 숲, 습지를 조성하는 산림천택을 가꿔 국제적 수준의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함께 누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1단계 공원계획에서는 수변공원 10호, 수변공원 12호, 수변공원 14호, 어린이공원 8개소가 준공됐다.

각 공원은 근린생활형, 자연체험형, 친수휴게형, 문화화합형, 레저활동형의 성격을 목표로 조성됐으며, 성격에 맞게 휴게시설, 저류습지, 운동시설, 산책로, 도시정원 등이 도입됐다. 앞으로 진행될 2단계 공원계획에서는 함박산 근린공원(근린 13호), 지진 안전공원(근린 16호), 스마트 공원(근린 17호), 수변공원 6개소, 어린이공원 6개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고덕 신도시를 국제적으로 다양한 문화와 고덕 고유의 풍경과 자연을 담은 국제교류 도시, 생태환경 도시, 문화창조 도시로 탄생시키는데 무게를 두고 진행될 것이다.

3단계 공원녹지 계획은 2023년 착공해 생태, 역사·교육, 문화 특화를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알파탄약고를 활용한 문화공간, 안재홍 고택 중심의 테마파크 및 체험형 공원 등이 추진되며 1289㎡ 부지에 공원 25개소, 녹지 49개소 등이 설립될 계획이다. 

■ 기조발제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장 

고덕국제신도시의 공원 조성에 대한 평택시의 방침은 도심지 내에서 녹지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녹지 구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연결녹지다. 연결녹지는 도시의 실핏줄이다. 시민이 차량간섭 없이 공원과 공원을 쾌적하게 오갈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도심지 내에서 녹지를 만끽하기 위해선 연결녹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연결녹지를 구성할 식생 또한 주변에 맞게끔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며 연결녹지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 공원을 만들고 함박산 중심의 방사환상형 오픈페이스체계구축, 그린웨이 등을 조성할 것이다.

고덕국제신도시 공원조성의 큰 맥락은 연결녹지와 함께 안재홍 기념관이 들어서는 역사공원, 알파탄약고를 활용한 문화공원, 함박산 일대의 중앙공원, 서정리천 활용에 중점을 둔 수변공원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4만4000평의 알파탄약고에 대해서 미군 측에 시설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미군 철수로 인한 부지 활용은 세계적인 선례가 많이 있다.

중앙공원의 면적은 배다리공원의 2배에 달하며 단지 내 중앙핵심녹지로 조성된다. 20만평의 중앙공원에는 중앙도서관, 평화 예술의 전당, 평택박물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의 시설이 설립될 예정이다. 수변공원은 주요지점 15개에 위치해 생태축을 설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하천의 생태기능을 보전해 문화 및 축제 등 커뮤니티형 기능을 도입해 랜드마크적 친수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 토론 /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

의정생활을 하면서 다뤄왔던 도시개발사업에서 안타까웠던 점은 지역성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역의 정체성이 묻어 있는 건물들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이를 보존해야 한다. 고덕 신도시의 중앙공원인 함박산 근린공원에 건립되는 시설이 많은데 이는 공원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공원 기능 상실이 염려되는 게 사실이다. 입주민이 증가하면 주차문제가 발생할텐데 함박산 근린공원에 주차장이 들어서는 것도 우려되며 더 이상의 공원 내 시설 설립은 반대한다.

고덕 신도시의 공원들이 명품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녹지와 녹지를 연결하는 생태징검다리 등이 마련돼야 하며 장애인을 포함한 소수자를 꼼꼼히 챙겨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또 배다리 공원을 보면 수질 악화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수질개선 장비를 준공 전에 설치해 수질을 개선해 시민들이 맑은 물을 보고 즐길 수 있게끔 해야 한다.

 

■ 토론 / 홍윤순 한경대학교 교수

현재 고덕국제신도시의 ‘국제’는 고덕 신도시에 부담스러운 타이틀이다. ‘어떻게 국제를 녹여낼 것인가’에 대해선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생각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수렴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다차원적인 대처가 있어야 한다.

여러 주체들이 시민과 함께 이번에 준공한 1단계 공원계획에 대해 이용 후 평가, 설계 후 평가 등을 통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반면교사의 지름길을 마련해야 한다. 학술용역이나 워크숍 등이 진행돼야 하며 이러한 시도는 향후 2단계와 3단계 사업 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원조성과 관리에 있어 역량 있는 시민들을 끌어들이는 기획도 필요하다.

수종, 지명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각각 다른 성격의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공원이 조성되면 평택시가 관리의 주체가 될 것이다. 관리비가 많이 들지 않고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시민이 서야 한다. 

■ 토론 /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고덕신도시 개발사업은 3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60여 개의 공원이 조성된다. 눈에 띄는 것은 민세 안재홍 선생 고택 인근의 역사공원과, 반환시설인 알파탄약고다. 알파탄약고는 과거 냉전의 상징으로 이를 평화로 승화시켜 콘텐츠를 살려야 한다. 

안재홍 역사공원에는 안재홍 선생의 상징성과 철학, 정신 등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밖에 평택의 역사가 담긴 인물, 시설 등을 추가적으로 파악하고 잘 살려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공원에 녹여내야 한다. 또 명품공원 탄생은 시민의 참여부터 시작된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시민이 참여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다양한 민간단체의 참여가 중요하며 도시공원이 만들어지기 전 시민정원사 등 역량 있는 시민을 육성해야 한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사업이 아니다. 평택시의 확고한 정책과 비전, 이를 이끌어나갈 전문가, 뒷받침할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 토론 / 김상구 전 대한전문건설 평택시협의회장

조경업을 전문으로 하는 입장에서 고덕국제신도시의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평택시에는 대표 농특산물인 슈퍼오닝 배의 재배단지가 산재해 있다. 녹지나 공원 수목 선정 시 배나무 적성병 매개충의 산란부화 장소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에 향나무 식재를 금지해야 한다. 둘째, 벚나무에서 발생하는 응애류가 배나무 꼭지 부분에 서식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셋째, 중앙공원 함박산 원형보존지는 기존 수림대 간벌을 통해 경관을 유지해야 한다. 넷째, 명품공원 유지관리를 위해 공원 주 진입로에 5톤 차량이 통행해도 지반이 내려가지 않도록 도로 포장 재질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섯 번째,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념하고 선양하는 공간인 역사공원에는 일본이 원산지인 나무 식재를 배재해야 한다. 식생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이뤄졌을 때 고덕국제신도시라는 명칭에 적합한 명품공원이 조성될 것이다.

 

변선재 기자 webmaster@pttimes.com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모바일 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ews_ad4

최신기사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