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온 딸 등 가족 모두 음성
평택시, 26일 추가동선·접촉자 공개

[평택시민신문] 평택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송탄보건소 금연단속원인 3번째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한 보건소 직원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최근 경북에서 거주하던 큰딸과 사위, 2살짜리 손녀가 확진자의 자택을 방문, 딸과 손녀가 머무르고 사위만 경북에 있는 근무지로 이동한 사실을 근거로 이들을 통해 감염된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확진자 가족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를 찾아내는 역학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원 확인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3번째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밀접접촉자 수도 공개됐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밀접 접촉자 수는 모두 42명이다. 이 중 6명은 타지역 보건당국으로 이송됐고 시에서 관리하는 인원은 36명이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3번째 확진자는 금연지도를 위해 업소 66곳을 방문했지만 역학조사 결과 들어간 곳을 거의 없고 외부에서 관찰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했다”며 “일부 대면 접촉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뤄져 예상보다 접촉자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경과해 해당 동선을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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