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교사 배치해 긴급보육 시행
평택지역 어린이집은 휴원 연장

[평택시민신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휴원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휴원하더라도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한다. 보호자들은 불가피한 경우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다.

휴원 기간에 보호자가 직장에 다닐 경우 ‘가족돌봄 휴가 제도’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족돌봄 휴가는 무급이지만 정부는 이를 ‘유급’으로 돌리는 방안을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평택의 어린이집은 23일 지역에서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일부터 3월 1일까지 휴원 중이다. 이번 조치로 휴원 기간이 3월 8일까지로 일주일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