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부모 모두 호평

3일 비전고등학교 교사가 쇼핑백에 포장한 교과서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부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비전고등학교(교장 한문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했다.

비전고는 4월 1일 2학년, 2일 3학년, 3일 1학년 순으로 오전 4개반, 오후 6개반으로 나눠 교과서를 배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학부모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교사들이 직접 교과서를 전달했다.

3일 비전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받기 위해 찾은 학생에게 학년과 반을 확인하고 있다.

비전고 김용남 교사는 “개학을 못 하고 드라이브 스루로 교과서를 나눠주는 상황이 가슴 아프지만 이렇게라도 얼굴을 보고 교과서를 나눠줄 수 있어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님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호평하며 응원해주시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문호 교장은 “택배로 교과서를 보낼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려되기도 하고 올해 신입생들이 아직 학교에 오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학부모들과 협의해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로 교과서를 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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