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수업 진행된 인문사회관 임시 폐쇄

평택대학교 인문사회관 현관에 폐쇄 조치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실습수업에 참석한 신입생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대는 14일 평택보건소로부터 패션디자인학과 신입생인 10대 남성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 54번 확진자인 A씨는 5월 7일 인천 서구 14번 확진자와 함께 홍익대하교 인근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일부터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되자 12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동선 조사 과정에서 지난 8일 A씨가 평택대 인문사회관에서 진행된 실습수업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업에는 교수를 비롯해 신입생을 도와주기 위해 온 학과 선배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수업이 이뤄진 인문사회관은 14일 소독 완료 후 폐쇄조치됐으며 대학 건물은 16일 오후 3시부터 소독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직원들은 14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으며 18일부터 정상출근한다.

평택대 관계자는 “이태원 확진자 발생 후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나 확진자가 방문한 것은 결정 전인 8일이었다”며 “실습 차 오후 1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학교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학생은 증상발현 유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수업 참석자들이 우선적으로 보건소에서 진단받을 수 있도록 명단을 보건소에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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