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만들어주는 권관항 테마
특화사업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추진 중인 ‘권관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18일 종합상황실에서 ‘권관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권관항은 다양한 해양자원과 지리적 장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이었으나 평택항 개발, 서해안 고속도로·국도39호선 개설로 접근성이 떨어져 현재는 낙후된 실정이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사업은 공통사업, 특화사업, 소프트웨어사업 등 세 방향으로 추진된다. 공통사업은 어민의 삶이 안전한 권관항을 목표로 어항 기반시설과 어업활동 지원시설의 확충·개선 등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고정식 선착장 조성, 호안정비, 준설공사와 공동작업장·해상어구집하장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화사업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권관항’을 테마로 관광·편의시설, 경관 조성 등이 이뤄지며 평택호관리소 연결다리 조성, 권관항 어울림센터 조성, 테마시설 도입 등이 제시됐다.

소프트웨어사업은 ‘지속성장하는 권관항’을 지향점으로 삼아 어민 역량강화, 축제, 어촌체험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며 뱀장어관찰장, 정태춘 테마공간 조성, 권관항 마을기업 육성 등이 제안됐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안 보고회를 마친 후 이달 중으로 해양수산부에 기본계획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올해 10월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1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4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해수부가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권관항은 지난해 12월 해수부 공모에 선정돼 2022년까지 145억원을 투입해 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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