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개발사업신청서 접수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평택시민신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 공고한 현덕지구 민간개발사업자 공모 결과 18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접수한 기업은 금융사 2개사, 건설사 6개사, 시행사 10개사 등 총 18개 업체다.

황해청은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의향서 제출 업체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 열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의향서 제출 업체는 앞으로 공모지침서 상 사업신청 자격을 갖춘 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11월 27일까지 황해청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12월 초 평가위원회에서 실현가능성·재원조달능력 등을 평가해 개발사업 수행능력이 우수한 신청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황해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현덕지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수행능력이 우수한 법인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조속히 구성돼 많은 신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수행능력과 사업 제안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자격 선정을 통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조기 정상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현덕지구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업 이후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환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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