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유통공사 ‘알뜰구매 시기’ 발표
채소는 26~28일 축산물은 27일부터 
상차림비, 시장 24만원·마트 34만원

 

추석 연휴를 일주일가량 앞둔 20일 평택 통복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다가온 추석을 대비하며 각 가정에서 제수용품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는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연이어진 태풍 등의 기상 악재로 제수용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이에 어떤 품목을 어디에서 사야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지 정리해봤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 추석 상차림 비용(16일 기준)은 전통시장 23만9205원, 대형유통업체 34만1747원이다.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5.1%, 대형유통업체는 10.3% 상승했다.

품목에 따라 구매하는 시기를 달리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다. aT는 추석 제수용품 10개 품목의 지난 10년간(2010~2019년) 추석 1개월 전 가격변화를 분석해 품목별 알뜰 구매가 가능한 시기를 소개했다. 배추·무·시금치는 추석 3~5일 전이 가장 적당하다. 배추·무는 8월 말 이후 정부 비축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하돼 9월 중순 이후 산지 공급량이 회복될 전망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2일 전을 피하는 게 좋다.

사과·배와 같은 과일류는 제수용 수요가 많은 시기(5일 전~당일)를 피해 일주일 전쯤 구매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 명태 같은 수산물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추석 4~6일 전에 구매하는 게 좋다. 쇠고기·돼지고기는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추석 1~2주 전)를 피하고, 닭고기·계란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추석 4~6일 전이 구매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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