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 냉열부지 9000㎡에 조성
수소단가 8000원→5000원 기대

[평택시민신문] 평택 수소생산패키지가 오는 12월 착공한다.

13일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평택 수소생산기지 사업은 포승읍 원정리 냉열부지 9000㎡에 210억원을 들여 수소생산설비(하루 생산량 5톤), 수소저장·공급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는 한국가스공사가 LNG생산기지를 확장하며 평택시에 기부채납한 것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2개월이다. 지난 7월 제작 및 설치 사업자로 원일티엔아이를 선정했다. 이 업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수소생산기술을 이전받은 국내 수소생산설비 제작기업이다.

이어 도시공사는 8월 개질기·압축기 등의 수소생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중부권 수소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도시공사는 해당 생산기지가 운반비 절감을 통해 현재 1kg당 8000원인 수소단가를 5000원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소생산기지 설비 중 하나인 개질기. 개질기는 메탄과 수증기를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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