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2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최우수 감독상·선수상도 석권

전국리틀야구 U-12대회에서 A조 우승에 이어 통합 우승까지 차지한 평택시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리틀야구단이 ‘전국 리틀야구 U-12대회’에서 통합 우승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의 지역·기초 자치단체의 리틀야구 103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전을 펼쳤다.

평택시리틀야구단은 화성 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결승전에서 대구라이온스 팀을 상대로 3:1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결승전 5회전까지 0대1로 패색이 짙었으나 6회초 황희민 선수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 단번에 역전한 후 6회말 김은호 투수가 3연속 삼진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평택시리틀야구단 황희민 선수가 전국리틀야구 U-12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있다.

특히 A조와 B조 우승팀 가운데 조별경기 최소실점 팀이 우승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평택시리틀야구단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조규수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황희민 선수(안중초 6, 내야수 겸 투수)는 모범상(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조규수 감독은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다 보니 열심히 훈련했던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선보일 기회 자체가 없었다”며 “흥미를 잃고 포기할 법도 한데 감독을 믿고 인내하며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단장인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은 “평택시와 유관기관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평택시 유소년 체육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리틀야구 U-12대회에서 A조 우승에 이어 통합 우승까지 차지한 평택시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조규수 감독을 헹가래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올해 창단 10년을 맞은 평택시리틀야구단은 현재 3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2014년 조 감독 영입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18년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통합 우승의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예정된 도미노피자기, 필라기 전국대회를 대비해 담금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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