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수청, 4차 항만기본계획 보고

444만㎡ 자동차클러스터 산단 조성
해양·관광 기능 추가한 복합 항만

[평택시민신문] 평택·당진항 접안시설이 2030년까지 기존 64개 선석에서 73개 선석으로 늘어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7일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평택항 개발 계획을 담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이 국무회의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에는 2030년까지 기존 64개 선석에 9개 선석을 확충해 73개 선석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물동량이 매년 1.1%씩 증가해 2019년 기준 1억1300만톤에서 2030년에는 1억2600만톤에 다다를 것으로 평택해수청은 전망했다.

항만배후도로와 항만진입도로 17km를 신규 확충함으로써 육상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444만9000㎡ 규모의 자동차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해 자동차 관련 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육상전원공급설비(AMP) 24기를 건립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친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친화적 항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청장은 “앞으로 10년간 개발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하고 해양·관광항만 기능을 확대해 평택항을 복합 다기능 국제 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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