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12월 24일 남부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조수미 콘서트 in Love’는 평택시문화재단의 향상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설립되고 4년째인 2023년 그동안의 우려를 기대로 바꿔놓았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이다. 서울의 국립극장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할 수 있는 연주회나 공연을 평택시에서도 관람하게 되었다.조수미라는 세계 최고의 음악가는 높은 공연료만으로 초청할 수 없다. 성탄절 이브의 공연은 더더욱 그렇다. 평택 출신으로 팽성읍에 자리 잡은 최선용 지휘자의 도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무료사진인화 이벤트 운영(재)평택시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31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 크리스마스 문화공간 ‘윈터랜드(Winterland)’를 조성해 운영한다.윈터랜드(Winterland)는 내년 입주작가가 입실하기 전까지 유휴공간이 될 안정리 예술인광장의 스튜디오 ‘오픈 큐브’에 들어선다. 유리구슬 안에 눈 내리는 장면을 담은 스노글로브(Snow Globe)를 소재로 선물나라, 크리스마스 트리 나라, 눈사람나라, 눈송이나라, 산타나라, 북극곰나라, 루돌프나라 등으로 꾸며진다.더불어 26일까지 생활
제1회 주민어울림 축제가 10월 14일 오후 1시 부락산분수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린다.평택시와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주민의 문화활동 갈증 해소와 가족관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된다.가을날에 어울리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각종 물품과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무료 나눔이 이뤄진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진행한다. 플리마켓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판매물품을 정해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031-611-4820
고려인의 역사와 현재 다뤄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귀환하는 고려인 늘고 있어안정적인 삶 꾸려나가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지원 절실평택안성흥사단(공동대표 최홍성·이규업)은 ‘고려인의 삶’ 사진전을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고려인 권익보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전시 사진들에는 독립운동과 강제이주라는 과거의 역사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고려인의 모습이 함께 담겨 그들의 역사와 삶의 애환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전시는 안중시민의공간(8월 19~29일), 평택시청 1층 로비(8월
평택시 어린이날 행사 추진단은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랜선 어린이 온잔치’를 개최한다.랜선 어린이 온잔치는 어린이날 오후 3시부터 유튜브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이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딩가딩가 음악놀이, 테라리움 클래스, 랜선 오징어놀이터, 펀펀사이언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놀이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생방송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로그램별로 행운권 추첨과 퀴즈 등을 진행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평택시 어린이날 행사추진단은 평택
3월 8일부터 웃다리문화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이지연 작가의 ‘심(心)·심(審)한 산책’전을 3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 제목이기도 한 ‘심(心)·심(審)’은 마음을 살피는 ‘심심한’ 시간의 필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지연 작가는 심심해야만 알 수 있고 살필 수 있는 시간 속을 산책하며 발견하는 새로운 공간과 이미지를 작품으로 보여준다. 하늘거리는 천으로 웃다리문화촌 공간의 틈을 채워 창조한 문과 계단의 형상은 그 뒤의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옛 학교의 정취를 담은 채 새하얗게 정리되어 길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이수경)은 ‘평택 민요, 흥겨움에 반하다!’ 공연을 9월 25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연다.이번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 날 사업 ‘지역인과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 2’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평택의 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평택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공연·체험행사를 운영한다.이번 동행 프로젝트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 보유단체인 ‘평택민요보존회’가 우리 고장 전통예술인 평택민요(노동요) 공연을 펼친다.문의·신청은 안중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031-802
비전도서관은 오는 7월 7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6월 5일 망종(芒種)과 15일 단오(端午)를 맞아 유순덕 작가의 현대 민화를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유 작가의 창작민화를 모았다. 유 작가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창작민화과 특강 강사, 평택민화협회 회장, 혜강민화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전 5회, 단체전 90여 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유 작가는 “민화는 본래 장식성뿐만 아니라 소망과 바람을 담은 그림으로 다양한 바람을 그림에 담아 소통하고 즐기는 전통 그림“이라며 ”새롭게 시도하는 현대 민화가 관람자에
사회적기업 허지혜컴퍼니가 오는 6월 19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객사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복 패션쇼 ‘동행(Companion)’을 개최한다.이번 패션쇼는 평택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주한미군 가족 40여 명과 함께 진행하며 시민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관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한다.허지혜컴퍼니는 동행을 통해 평택거주 외국인들에게 아름답고 우아한 한복은 물론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허지혜 대표는 “한복패션쇼 동행을 통해 평택시민에게는 외국인에 대한 이해와 화합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6월 19일 평택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한 여름밤의 꿈’을 선보인다.이 연극은 국내 대표적인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중심에 두고 탈춤이라는 표현방식을 더함으로써 희극성을 극대화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17호 ‘봉산탈춤’과 이탈리아의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 arte)’가 어우러져 우리의 전통연희와 유럽의 전통연희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반가면극으로 재탄생했다.문화재단 관계자는 “셰익스피어의 희극이자 엄청난 재미와 웃음을 주는 연극”이라며 “120분 러닝타임
한국 고유 서사무가인 ‘바리공주 설화’에 기초한 소리극 ‘꽃피는 바리’가 오는 6월 22일 오후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평택시민들을 만난다.중앙대학교 학교기업 아리와 전통예술학부가 주최하고 예비사회적기업 더이음·평택시민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바리 설화를 바탕으로 경기도·서도 민요를 극화했다.극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버려진 불라국 공주 바리가 세월이 흐른 후 자신을 버린 아버지 오구대왕을 살리기 위해 무장승이 지키는 생명수를 구해온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바리는 극락으로 가지 못한 영혼을 인도하고 무장승과 혼인하
평택시문화재단은 6월 16일 오전 11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소장을 초청해 올해 첫 ‘오닝렉쳐콘서트’를 연다.이날 김 소장은 평택시민들에게 유쾌하고 탁월한 언변으로 ‘행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인문학과 심리학에 기반해 현대인에게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관객들과 질의응답 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김 소장은 베를린자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했다.재단에서 주최하는 ‘2021
평택시립 비전도서관은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절기인문학, 평택이 철들다’를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절기인문학, 평택이 철들다’는 절기 속에 전승되는 조상의 삶의 지혜를 인문학과 예술로 성찰해 현 시대의 과제인 생태와 전통예술로의 계승에 관심을 두고 이뤄진다.비전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절기 전시뎐’을 비롯해 민화, 기후 변화, 한글을 주제로 강연·전시·체험·탐방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먼저 5월 27일 유종반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8호인 평택민요 상설공연이 5월 15일 올해 첫 막을 올린다.평택민요보존회는 5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평택호예술관 앞 잔디밭에서 상설공연을 한다고 10일 밝혔다.공연은 5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한다. 공연은 부채춤, 경기민요, 버꾸춤, 무을북춤을 시작으로 매주 농요, 어업요, 장례요 순으로 번갈아 가며 이뤄진다. 관객 체험행사로는 지게 지기, 물동이 이기가 준비돼 있다.어영애 단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평택의 전
평택지역 직장인밴드연합회인 ‘쿨라이브’가 5월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이충분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밴드공연’으로 공연을 펼친다.이날 공연은 블랙, 블루오션, 핑크로드, 터미널, 시나브로 등 5개 밴드가 참여해 록, 메탈,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강신규 쿨라이브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5개 밴드가 그동안 틈틈이 연습한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연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평택시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렉처콘서트는 5월, 6월, 8월 마지막 주 화요일 지역 내 문화예술시설에서 각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코로나 블루(우울증) 치유 강의’로 이뤄진다.첫 강의는 5월 25일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아트앤뮤직 큐레이터인 최정주 피아니스트가 ‘음악과 명화’를 주제로 강의한다.다음 강의는 6월 29일 비전동 청소년카페 모모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과 의사이자 전 동물원 멤버였던 김창기가 ‘마음의 상처 극복’을 주제로 예술강의를 한다. 마지막 강의는 8월 24일
임윤경 삽화 전시뎐(展) ‘여름향기’가 오는 21일까지 평택시 비전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여름이 시작되는 5월 5일 입하를 앞두고 4일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비전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26일 다시 문을 연 이후부터 선보인 ‘2021년 절기 전시뎐(展)’의 하나로 마련됐다.전시된 삽화 70점은 임윤경씨가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3~4년간 틈틈이 그린 것들이다. 일상에서 마주한 자연과 계절 변화를 담아낸 그림에 짧은 글을 덧붙였으며 여름을 나는 옛 선인들의 지혜와 절기의 오묘함을 담아낸 작품도
평택지역 청년예술단체 ‘싸이터치’가 5월 8일 오후 2시 안정리예술인광장 야외무대에서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공연 ‘경성, 공존의 시대’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새로운 문물이이 도입돼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던 시대이자 식민지의 슬픔을 담고 있는 경성이란 공간도 퓨전재즈 그룹 싸이터치와 국악창장앙상블 얼씨(RC)9의 연주로 재현된다.1부는 경성시절 소리꾼이었던 기생이 모던바의 가수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930년대 유행적 희극적인 풍자곡인 ‘
평택시문화재단은 5월 29일 한국-스웨덴 공동제작 어린이 공연 ‘네네네’를 오는 서부(안중)문화예술회관에서 상연한다고 밝혔다.‘네네네’는 어린이 공연 전문 국내 단체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제브라단스(ZebraDans)가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공동 창작, 제작한 첫 어린이 공연이다.극은 동화작가 요한나 콘세이요의 그림책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행복이라는 평범한 화두를 독특하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풀어낸다. 춤과 마임, 놀이, 소리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이 없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자유롭게 공
평택시 지영희국악관에서 주최한 ‘만춘, 내안에 봄을 깨우다 시민 공모 수상작 전시회’가 4월 22일 평택 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전시는 민족음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이 일제강점기 때 발표한 ‘만춘곡’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열렸다.전시장에는 수상작을 비롯해 지영희 선생의 업적을 알리는 시청각 자료가 설치돼있다. 만춘 부채 만들기, 민화 채색 등 전통공예체험도 제공한다.전시는 평택 남부문예회관을 시작으로 배다리도서관(5월 12~26일). 송탄국제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