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반사점퍼·야광밴드 등 안전교육 및 안전용품 배부

평택시와 평택경찰서 관계자들이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안전 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평택시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식별이 어려운 시간대에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관내 어르신 174명에게 빛반사 바람막이 점퍼, 야광조끼, 안전화, 단디바, 작업용 방수앞치마, 안전모자, 안전장갑 등 10종 931점의 교통안전 및 작업안전 용품 지원과 함께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세교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했다.폐지 줍는 어르신 지원 사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에게 안전과 관련된 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수집 촉진과 노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에서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평택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전용품 지원 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어르신 1:1 대면 교육으로 병행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빛반사 바람막이 점퍼’는 작년 경찰청에서 신소재인 유리소재 원단을 사용하여 반사효과가 높고 휴대ㆍ착용이 편리하도록 개발ㆍ보급하는 제품이며, 또한 ‘단디바’도 폐지수거 손수레나 핸드케리에 짐을 단단히 묶는 고탄력 야광 밴드로 야간에 불이 비치면 빛이 반사돼 야간작업 시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용품이다.안전용품 지원 대상자들은 “야간에 폐지를 줍다 보면 위험한 경우가 많았는데, 안전용품을 지원받아 앞으로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학봉 사회복지국장은 “앞으로도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관내 어르신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용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며, 금년 하반기에도 동절기에 대비한 방한복 등 방한용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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