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 책 하나되는 평택 책축제’

길거리 퍼레이드

평택시립도서관과 ‘한책 하나되는 평택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회 한 책 하나되는 평택 책축제가 지난 14일 평택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오후 12시30분 학생들과 시민들의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된 이날 축제는 시립도서관 일원에서 텐트 속 책읽어주기, 캘리그라피 작품제작, 바른먹거리부스, 에코백에 아빠얼굴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한책10주년 축하영상 및 북트레일러 상영 등의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책 하나되는 평택’ 사업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으로 마당극 ‘만병통치 예술단’, 평택대 음대 클래식 공연, 책수레 봉사단의 시낭송, 청소년 그림자극 ‘우리 아버지’, 평택대 방송연예과 네모연구소의 창작극 ‘조선의 아버지들’도 함께 진행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올해 한 책으로 선정된 <조선의 아버지들>의 ‘아버지’ 소재를 차용해 진행된 ‘아빠와 함께 동요부르기’, ‘아빠와 함께 퀴즈골든벨’에는 다수의 어린이들이 아빠의 손을 잡고 참석해 가족 간의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구선미 씨는 “작년에 책 축제를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어 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축제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에코백에 아빠얼굴그리기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강혜림 학생은 “이런 축제가 있는지 몰랐고, 한 책 사업이란 것이 뭔지 몰랐는데, 친구를 통해 축제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한 책 사업도 함께 알게 되었다. 앞으로 한 책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텐트 속 책읽어주기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임영애 도서연구회 평택지회 회장도 “10년 동안 꾸준히 책 축제와 함께해 왔다. 책 축제를 통해 ‘한 책 사업’이 널리 알려지고, 책을 읽는 문화가 평택에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한 책 하나되는 평택’ 운동은 평택시와 <평택시민신문>이 공동주관하여 매년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평택시민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등 공통의 문화적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대화와 소통이 살아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독서 진흥 사업이다. 연초에 도서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 올해의 한 책을 중심으로 선포식과 릴레이기고, 토론회,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을 통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텐트 속 책읽어주기
페이스페인팅
아빠얼굴그리기
마당놀이
바른먹거리부스
연극 <조선의 아버지들>
아빠와 동요부르기
아빠와 함께 퀴즈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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