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협회장기대회 목포시청과 결승전 2:0 완승

감독상, 지도상, 최우수선수상까지 개인상 휩쓸어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감독 한진수)이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38회 협회장기 전국남여하키대회에서 상대팀을 2:0으로 누르고 6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더욱이 이번 결과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훈련으로 인해 전체 선수 가운데 국가대표들이 빠진 상태로 차지한 우승이어서 주의를 더욱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3개 여자실업팀과 3개 여자대학부가 통합으로 치러진 대회였으며 A조(목포시청, 인제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B조(평택시청, 아산시청, 한국체육대학교)로 나뉘어 조별예선리그를 치르고, 각조 1위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택시청은 예선 첫 경기에서부터 아산시청을 2:0으로 이기고 승점3점을 얻었으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를 2:1로 무너뜨리며 다시 승점 3점을 확보하여 총 승점 6점으로 예선 B조 1위에 올라섰다.

결승전은 지난 4일 치러졌으며 예선 A조 1위인 목포시청과 맞붙었다.

전반 2쿼터 5분에 천슬기 선수가 페널티코너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1:0 초반 기선제압에 나선 평택시청은 전반 2쿼터와 후반 3쿼터에 파상공세를 펼치는 목포시청의 공격을 탄탄한 조직력으로 침착하게 막으며 후반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서민지 선수가 추가골을 성공시킴으로써 2:0 완승을 차지했다.

또한 결승 우승과 함께 개인상으로 평택시청 한진수 감독이 감독상을, 김만식 코치가 지도상을,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천슬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진수 평택시청 하키팀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대비 훈련으로 빠진 중에 나머지 선수들이 팀워크를 끌어 모아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서 더욱 값지다”라며 “이 기세를 몰아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2차 예선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서 응원해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청 하키선수들은 오는 18일에 있을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2차 예선전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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