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명칭공모…7월 사전 운영

한국민족음악도서관(가칭) 근현대음악 도서관

[평택시민신문] 평택호 한국소리터에 조성 중인 한국민족음악도서관(가칭)이 개관을 앞두고 명칭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택시에 따르면 한국민족음악도서관은 현재 경기문화재단에서 3층 전시실과 외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 완료 시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민족음악도서관은 한국소리터 어울림동 2층 도서관, 토리사랑방(교육 공간), 3층 전시관 등 총 658㎡(20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개관 시 음악 관련 도서와 일반도서 등 장서 6000여 권과 7만여 점에 이르는 근현대음악사료가 비치된다.

한국민족음악도서관(가칭) 토리사랑방

시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한국민족음악도서관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개관 전까지 자료 검색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이후 보유 음악 자료도 디지털 음원화할 예정이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한국민족음악도서관은 근현대음악사 연구와 활용을 위한 음악인의 협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평택음악유물의 근대문화재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족음악도서관은 지영희·이동백·모흥갑 등 평택지역 음악가와 국내외 근현대음악 관련 도서·음원 등 특화자료를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비롯해 전시·체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음악강좌, 전시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