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물동량은 7% 감소했으나
9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 보여

[평택시민신문] 올해 9월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9월 평택항의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이 7만2566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065TEU 대비 29.4%가 증가한 수치다.

누적 물동량은 57만3183TEU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8246TEU 대비 8.5% 증가했다.

평택해수청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는 중국과 베트남의 가전제품 수입물량이 늘면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했다.

전체 항만의 누적 물동량은 7만786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3753톤 대비 7% 감소했지만 9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물동량은 889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48톤보다 2.8% 증가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해 증가하고 그 폭이 확대되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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