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문화예술정책연구회 주최 평택문화예술 활성화 세미나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 평택문화예술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동숙)는 21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평택문화예술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평택시립예술단 설립 과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김중현 중앙대학교 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의 기조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중현 겸임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예술단 설립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택시립예술단의 정체성을 어떻게 세우고, 단원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 등 10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은 박성복 문화예술정책연구회 위원이 좌장을 맡고 박천수 평택시 문화예술과장, 김태호 평택시문화재단 사무처장, 김재영 중앙대학교 교수, 문석희 한국연극협회 평택시지부 사무국장,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이 참여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3개 시·군이 통합한 지 20년이 지났고 인구 50만을 넘기는 등 여건이 성숙했고 시민의 문화복지 실현, 도시 위상 정립 등을 위해 시립예술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또 평택시의 재정 여건으로 전국 수준의 예술단 운영이 가능할지, 국악을 중심으로 한 예술단 형태가 좋은지, 단원을 상설·객원 등 어떻게 선발하는 게 좋을지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숙 대표의원은 “다른 지자체에 시립예술단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자료를 수집해 시립예술단 설립 추진에 활용할 것”이라며 “시립예술단을 설립한다고 해서 일반 예술단체가 소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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