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SK가스 설치 협약 
안정달보드레센터에 조성 

 

평택시는 인문학 거점인 ‘지관서가’ 평택 1호점을 안정달보드레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7월 개관할 계획이다. 안정달보드레센터는 안정리도시재생사업으로 세워진 전체면적 418.4㎡ 지상 4층 건물이다. 
평택시는 인문학 거점인 ‘지관서가’ 평택 1호점을 안정달보드레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7월 개관할 계획이다. 안정달보드레센터는 안정리도시재생사업으로 세워진 전체면적 418.4㎡ 지상 4층 건물이다. 

팽성읍에 인문학을 기반으로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는 도서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평택시는 지난해 6월 SK가스 주식회사와 맺은 ‘평택시 인문학 확산을 위한 지관서가 설치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팽성읍 안정달보드레센터에 지관서가 평택 1호점을 조성한다고 3월 12일 밝혔다.

지관서가(止觀書架)는 일상속에서 끊임없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가 인문경영·ESG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서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지자체가 유휴 공간을 제공하고 SK가 재원을 기부하고 (재)플라톤아카데미가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6월 협약을 맺은 이후 평택시는 지관서가를 조성할 공간을 선정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경관·접근성·공공성이 우수한 지역에 있는 330㎡ 규모 이상의 공공 공간 10곳을 추린 다음 현장조사 등을 거쳐 안정달보드레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안정달보드레센터는 안정리도시재생사업으로 세워졌으며 전체면적 418.4㎡ 지상 4층 규모다. 6월 준공을 앞둔 문화휴식공간인 안정리 커뮤니티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인문학 확산을 위한 거점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4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안정리 커뮤니티광장 개소에 맞춰 지관서가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리는 주한미군기지가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지만 상대적으로 시민 문화공간은 부족한 지역”이라며 “인문학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운영해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멈춰서 바라보는 일을 의미하는 ‘지관’처럼 평택시민에게 삶을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는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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