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4일, 딱 2주 남았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견고해진 양강 구도

22대 총선은 4년 전 21대와 비교해 양강 구도가 한층 견고해졌다. 제3지대 정당 후보로는 평택시병에 등록한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가 유일하다. 선거운동 후반부로 갈수록 ‘정부·여당 심판’ 대 ‘민주당 심판’ 프레임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선거 열기가 치열해질 수도 있고 좁아진 선택 폭에 자칫 유권자 관심이 사그라들수도 있다.

평택병에서 전용태 후보가 양당 대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을 둘 만하고 향후 여야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따라 평택 정치권 변화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유의동, 4선 등정 성공할까

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4년 만의 리턴매치를 벌이는 평택병에서는 유의동 후보의 4선 고지 등정 여부가 눈길을 끈다. 유 후보가 당선되면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원유철 의원의 5선 이후 8년 만에 다선 의원을 배출하게 된다. 평택병이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도전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평택 첫 여성 의원 배출 될까

평택에서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평택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가 당선된다면 평택지역 첫 여성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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